HMG Global IT Forum 2025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직후부터 해외법인의 기술 현안과 현황 그리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다녔었다. 여러 문제점들이 보였지만, 그럼에도 가장 크게 피부에 와닿는 문제는 본사와 해외 법인간의 단절이었다. 정보가 있었지만 정보가 원할히 흐르기 위한 소통과 공감이라는 부분이 부족했다. 물론 이 부분은 고객이라는 높이 차이, 위치 차이가 한 몫을 하긴 했지만 현대차 그룹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는 구성원으로 결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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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아니라 정상화

올해(2025년) 1월부터 통합혁신센터(Center of Innovation)이라는 신설 조직을 꾸려 현대오토에버의 기술이 고객과 현장의 구성원에게 효과적으로 닿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쓰임의 문제이고, 잘 쓰이도록 만드는 것이 IT 혹은 SW 개발 영역의 변하지 않는 화두입니다. 수십년 업계의 고민이 있었지만, 모두를 만족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고민에 대한 제 답안은 “쓰는 사람과 쓰는 사람을 이해하고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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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 안주할 것인가 확장할 것인가

한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종종 목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게 우리의 한계입니다.” 라고 단언한다. 특히 오랜 직장 경험에서 비롯한 연륜의 느낌을 잔뜩 섞어 주니어들에게 세상은 특히 이곳은 이런 곳이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이런 분들은 “한계”라는 이름으로 안전 지대를 만들고 있다. 나의 문제, 혹은 노력 부족이 아니라 한계라는 내가 어쩌지 못하는 상황과 조건 때문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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