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읽은 책들에 대한 기록
주로 실무에 관련된 책들 위주로 기록하고 있다. 기술과 리더십이 내가 담당하는 일이다보니 시스템 관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챙겨야 하는 부분과 사람과 일을 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둬야 하는지를 책을 통해 배울려고 한다.
책을 보면 대부분이 영어책이다. 영어 책을 고집하는 이유는 기술 기반에서 먼저 고민을 하고 있는 곳이 미국이고, 그 가운데 주로 인정받는 담론들이 영어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라이엇에 있을 때 영어 공부 따로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어, 책을 읽으면서 부족한 영어 공부도 보완하기 위해서다.
- 읽은 책: 20권
- 읽을 책: 4권
- 읽는 책: 2권
읽고있는 책들
Speak: Find Your Voice, Trust Your Gut, and Get from Where You Are to Where You Want to Be
Finite and Infinite Games
다 읽음: 2024년 5월 5일.
아래 Simon Senek이 영감받은 책. 영감준 책은 어떤 내용인지. 처음 읽을 때 영어 철학책은 어렵다는 예측에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 맞았다. 어려운 단어가 넘쳐나는 건 아니지만, 말 장난같은 어휘의 연속이라 해석하는데 애먹었고, 지금도 제대로 읽기는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한다.
Senek 책에서도 등장한 문구지만 새겨둘 문구인 것 같다.
A finite game is played for the purpose of winning, an infinite game for the purpose of continuing the play.
Finite gamer는 제한(Limit)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게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노력(Play)을 하는 반면에 Infinite gamer는 게임(Game or Career)가 끊김없이 이어지기 위해 플레이한다. Finite gamer는 시간, 공간(장소)의 제약에 둘러싸인 상태를 만들거나 그 안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승리를 했을 때 타이틀(권력)을 쥐게 되지만, 결국 이는 한시적이고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반면에 Infinite gamer는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거나 한계 설정을 변화시켜 지속성을 만들어내고 세대를 뛰어 넘는다. 문화가 만들어지고, 문화를 창출한 사람으로써의 이름(Name)이 시대와 함께 이어진다.
Finite gamer와 Infinite gamer를 구분짓는 개념들을 대비해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Winning vs. Continuing
- Title vs. Name
- History vs. Future
- Ordered vs. Chaotic (Allowing changes or events)
- Society vs. Culture
꽤 시간을 들여 읽었는데, 이전에 읽었던 Senek 책을 다시 읽어보면 색다른 해석 관점이 생길 것 같다.
Enterprise Integration Patterns: Designing, Building, and Deploying Messaging Solutions 1st Edition
이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하고 책장에 모셔두고 있는데, 읽기보다는 참고해야할 책이 아닐까.
앞으로 읽을 책들
Team of Teams: New Rules of Engagement for a Complex World
다 읽음: 2024년 4월 22일
2004년 즈음에 이라크의 테러조직과 싸우는 미국 특수부대(a.k.a. Task Force)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리더십 교육할 때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를 자주 인용하는데 이에 비결될만한 조직과 리더십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인 “요즘 군대” 이야기라기 보다는 “비정규” 테러전이라는 상황을 다뤄야 하는 조직의 리더가 갖는 고민과 조직을 성장시킨 내용을 다룬다. 일반적인 군대와 경직된 조직 리더십을 생각했다면 오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알케에다와 같은 테러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것. 천조국 미국의 최고 특수 부대의 수장 역시 안되는 부분은 인정하고, 개선점을 찾고 발전시킬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승리하지 못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솔직함도 와 닿는다.
네트워크화되고 빠른 소통(Communication and Viral)에 의해 움직이는 상대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위 조직만 잘 해서는 안되고, 시스템 관점의 조직 유연성이 발휘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얻은 가장 큰 시사점이다. 제목에서 이야기하듯 기존의 Command of Teams는 새로운 전장 환경에서 느린 의사 결정과 소통의 부재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더라도 소통 부재는 조직의 투명성을 낮춘다. 당연히 의사 결정 Chaining을 길게 만들고, Command가 Up/Down하는데 들어가는 시간 역시 한없이 늘린다. 그리고 단위 조직의 성과를 증명하기 위한 경쟁이 이뤄진다. 그 사이에 이뤄진 의사 결정은 실효성을 잃는다.
상황 타계를 위해 저자가 취한 방식은 Team of Teams이다. 단위 팀이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네트워크 기반의 빠른 피드백을 통해 움직이는 적을 제압할 수 없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한 팀이 되어야 한다. 한 팀이 되기 위해 친밀도를 높여야하고, Volunerability를 보여야 한다. (원하는 사람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Empowerment를 통해 믿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 실행할 일이라면 Team of Teams의 판단으로 실행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실행 조직이 되어야 한다.
몇가지 기억할만한 단어를 기록한다.
- Robustness vs. Resilience
- Command of Teams vs. Team of Teams
- Gardener
이 책에서도 “Finite and Inifite games”에서도 Gardner(정원사)가 최고의 리더십 모델로 언급되는게 아이러니다. 결국 하나의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환경을 만들고 그 환경을 통해 자생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리더가 최고의 리더십 모델이 아닐까 싶다.
Building Leadership Competence: A Competency-Based Approach to Building Leadership Ability (Competency Based Books for Structured Learning)
역량 중심 평가를 위해 참고용.
Management 3.0: Leading Agile Developers, Developing Agile Leaders (Addison-Wesley Signature Series (Cohn)) 1st Edition
Coaching Habit
코칭이란 뭘까?
Thinking in Systems
읽기 시작: 20214년 4월 22일
Team of Teams에서도 조직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이야기했는데, 우연찮게 이전에 주문한 책 가운데 이 내용을 다룬 책이 있어서 이제 읽어보기 시작한다.
읽은 책들
The Innovator’s Dilemma: When New Technologies Cause Great Firms to Fail (Management of Innovation and Change)
예전에 Unlocking the customer value chain 을 읽었는데, 비슷한 결로 도전하는 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혁신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내서.
Fierce Conversations: Achieving Success at Work and in Life One Conversation at a Time
아래 Crucial Conversation과 함께 조직 운영을 위해 해야 할 이야기들을 피했을 때 어떤 결과들이 도래하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좋을지에 대해.
The Three Signs of a Miserable Job: A Fable for Managers (And Their Employees)
Patrick Lencioni (Author) 특유의 동화같은 기업 경영 이야기. The Five Dysfunctions of a Team 책도 좋았고, 이 책도 어떤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 특히 Measurement에 관련된 사항은 OKR 기반의 목표와 소통을 위해 꼭 참고해봤으면 하는 책.
Good Strategy Bad Strategy: The Difference and Why It Matters
전략적 사고란 어떤 것인가?
매우 좋은 책.
Think Again: The Power of Knowing What You Don’t Know
Crucial Conversations: Tools for Talking When Stakes are High, Third Edition
An Elegant Puzzle: Systems of Engineering Management
기술 조직.
The Staff Engineer’s Path: A Guide for Individual Contributors Navigating Growth and Change 1st Edition
IC 트랙 만들기 위한 참고용.
The Software Architect Elevator: Redefining the Architect’s Role in the Digital Enterprise 1st Edition
조직내에서 아키텍처와 이키텍트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잘 이야기해준 책.
Dare to Lead: Brave Work. Tough Conversations. Whole Hearts.
Brene Brown이라는 분이 쓴 책.
Site Reliability Engineering: How Google Runs Production Systems 1st Edition
Designing Data-Intensive Applications: The Big Ideas Behind Reliable, Scalable, and Maintainable Systems 1st Edition
The Pragmatic Programmer: Your Journey To Mastery, 20th Anniversary Edition (2nd Edition) 2nd Edition
Monolith to Microservices: Evolutionary Patterns to Transform Your Monolith 1st Edition
The Infinite Game
사이몬 시넥(Simon SInek)의 책. Start with why 이후 계속 관심두고 보고 있는 저자.
The Software Architect Elevator: Redefining the Architect’s Role in the Digital Enterprise 1st Edition
AI 최강의 수업
KAIST 김진형 교수님이 쓰신 AI 입문서라고 보면 좋겠다. 뉴럴 네트웍의 기본과 Deep Learning의 부활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Misbehaving: The Making of Behavioral Econo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