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커뮤니케이션 – 대화하기

리더십의 대화는 일상 생활의 대화와 다르다. 리더십은 사회 조직의 계층 구조에서 태어나고, 리더와 구성원은 조직 피라미드의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한다. 영어 이름을 쓰든 부르는 호칭을 통일하든 위계라는 것은 암묵적으로 존재하고, 조직이라는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하기도 하다.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대화는 우리가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하는 대화와는 엄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공감과 인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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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커뮤니케이션 – 완벽하지 않음의 인정

리더십을 갖춘 사람은 상대적으로 뛰어나거나 완벽하다고 여겨진다. 완벽한 리더가 나에게 다가오면 누구라도 주눅이 든다. 능력과 무관하게 높은 분이 다가오면 놀라는게 인지상정이다. 만약 대표가 일반 사원 자리로 와 말이라도 붙이면 순간 얼어버릴지도 모른다. 리더는 높은 위치고, 일반 구성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이기에 갑작스런 리더의 내방은 누구라도 놀라게 만든다. 인간은 생존 본능 덕에 살아남았고, 불안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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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커뮤니케이션 – 공감

요즘(2010년대 이후) 공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는다. “공감해줘야 한다.”부터 “왜 공감 안해주냐?” 같은 격양 섞인 대화와 함께 “공감 능력”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공감을 단어적으로 풀어보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이해하거나 생각해보는 것을 의미한다. (위키백과)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듣는 공감이라는 단어는 내 생각이나 의견을 지지해달라는 의미로 잘못쓰이는 경우가 많다. 공감은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었을 때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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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커뮤니케이션 – 이해하기

이해하기 사람은 모두 이기적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존재다. 가족처럼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람은 집단이 추구하는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부합할 때 사회 집단을 이룬다. 개인은 집단 내 행동(기여)을 통해 개인 이익을 달성하고자 사회 구성원이 된다. 리더십은 집단의 이익이 최대가 되도록 개인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역할이다. 리더십은 구성원의 행동이 집단 이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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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커뮤니케이션 – 소통

Communication 사람이 모여 사회라는 구조가 이뤄진다. 사회 공동체의 움직이는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우리는 리더십이라고 부른다. 공동체 안에서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현재의 공동체에서 얻고 있거나 미래 공동체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의 움직이는 방향에 동참해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공동체의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다. 리더십은 공동체 구성원이 원하는 바를 알아야하고,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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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으로의 정원사

최근에 읽은 책인 Team of Teams와 Finite and Infinite Games에서 함께 언급된 것이 정원사(Gardner)이다. Team of Teams에서는 자율 기반의 조직에서 리더십 모델 가운데 하나로 정원사를 언급했다. 짜여진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큰 틀을 잡아주는 존재로써 정원사를 이야기한다. 자연이라는 환경은 내가 원하는 대로 만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잘 되는 것도 있고, 망하는 것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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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여행

싱가폴 날씨는 변화무쌍했다. 와이프 동반으로 몇일 싱가폴에 다녀왔다.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보니 되도록 예측 가능한 일정을 수립하고 여행하고 싶었다. 모시고 가는 분이 시간을 허투로 쓰는 걸 극혐하시는 스타일이시라… 맞춰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일주일 전 날씨 확인하고 짠 여정을 전날 다시 확인하니 그나마 해가 난다던 하루마저 비 표시로 채워졌다는… 그나마 전망대 코스였는데, 이걸 어떻하나? 난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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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와 Anonymous 질문

리더는 의사 결정하고 구성원과 소통해야 한다. 스스로도 소통의 필요를 느껴 작년 6월부터 AAA(Ask Anakin Anything) 세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무엇이든 리더가 듣는게 중요하기에 구성원이 목소리를 내도록 무기명(Anonymous) 질문을 받았다. 말해야 들을 수 있고, 들어야 회사나 조직의 운영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기명 질문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첫 AAA 60분 시간에 100개가 넘는 무기명 질문이 들어왔다. 최선을 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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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단상

본인이 아무리 능력 좋아도 본인이 실행할게 아니면 결정자가 아닌 조언자가 되어야 한다. 실제 일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면 “나라면 말이지…” 라는 표현은 함부로 할 말이 아니다. 설령 내가 그 사람의 상관이라도 마찬가지다. 그저 관리(Management)를 하면 된다.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게 가드레일 수준의 관리일지 아니면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게 뒤에서 잡아주는 마이크로 방식일지만 정하면 된다.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더라도 결국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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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대한 짧은 생각

2023년을 바쁘게 보내고 나니 어느새 2024년이다. 많은 일이 있었고, 개발 조직을 넘어 이일 저일에 관여하며 정말 바쁜 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2024년을 쏘카의 또다른 도전에 함께하며 스스로 기대치를 정리해본다. 내년 이 맘때에 한 해를 돌아보고 만족감으로 이 글을 다시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거칠었던 2023년 도전을 성장으로. 그리고 쏘카의 엔지니어 인재상 쏘카2.0 – 더 큰 도약을 위한 기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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