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아니라 정상화

올해(2025년) 1월부터 통합혁신센터(Center of Innovation)이라는 신설 조직을 꾸려 현대오토에버의 기술이 고객과 현장의 구성원에게 효과적으로 닿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쓰임의 문제이고, 잘 쓰이도록 만드는 것이 IT 혹은 SW 개발 영역의 변하지 않는 화두입니다. 수십년 업계의 고민이 있었지만, 모두를 만족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고민에 대한 제 답안은 “쓰는 사람과 쓰는 사람을 이해하고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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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뭘 하고 싶은데요?!

누가보면 딱 욕먹기 좋은… 하지만 답해야 할 질문이다. 뭘 하고 싶으신가요? 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으신가요? 답은 본인이 정한 그 안에 이미 있는데,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 본인이 적어야 하기 때문에 두려운 건 아닌지. 지우개로 지우고 또 지워서 뭉개진 그 위에서 멍한 모습이 당신 모습 아닌가요? 스스로 당당해야 합니다. 내가 있는 자리와 내가 하는 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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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 안주할 것인가 확장할 것인가

한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종종 목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게 우리의 한계입니다.” 라고 단언한다. 특히 오랜 직장 경험에서 비롯한 연륜의 느낌을 잔뜩 섞어 주니어들에게 세상은 특히 이곳은 이런 곳이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이런 분들은 “한계”라는 이름으로 안전 지대를 만들고 있다. 나의 문제, 혹은 노력 부족이 아니라 한계라는 내가 어쩌지 못하는 상황과 조건 때문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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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어떻게 질 것인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뻔하게 내가 빼지않고 사용하는 단어가 책임이다. 리더는 단순히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고, 그 책임을 온당하게 지기 위해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라고. 근데 뭔 책임인데? 리더가 져야 하는 책임은 조직이 주어진 혹은 선언한 사명(Objectives)을 온전하게 달성하게 하는 것이다. 달성하지 못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어떻게 달성할까? 조직의 목표와 달성했을 때 도출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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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나요?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 퇴근하면서 한 질문이다. 내가 일하는 업무 강도를 보면 임원이라는 건 하면 안되는 포지션이라고, 줘도 안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구성원이다. 매일 새벽 출근에 못해도 3일은 술먹고, 술을 안먹으면 밤 9시 근방까지 사무실 근방에 있다. 거기다가 하루 종일 떠들기까지. 저녁 무렵에는 목이 잠겨서 말이 나오지 않는 날도 있고. 적고 보니 그닥 좋은 직업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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