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오해살만한 문구다. 새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신입들이 보수적이라고? 제목이 “도전적인 신입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신입(Junior)은 패기가 넘친다. 모든게 새롭다. 그리고 일을 완성시키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신입의 업무 스타일은 보수적이다.
일을 완성하고 싶다.
신입이라 함은 이제 막 직업으로써 개발일을 시작한 사람이다. 이제부터 경력을 하나씩 쌓아나가야 한다.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꼬이고 싶지 않다. 못한다는 이야기를 적어도 나는 혹은 내 일에서는 듣고 싶지 않다. 풀어보면 가장 실패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바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주니어이지 않을까?
실패하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시간이다. 신입에게 경험이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예비할 시간을 생각한다. 이 부분은 신입들과 스프린트 플래닝(Sprint Planning)을 해보면 가장 극명하게 알 수 있다. 회사 온보딩 과정 혹은 학교나 부트 캠프를 통해 해봤을 법한 내용이라도 업무에서는 1.5배 정도의 시간을 플래닝 포커(Planning Poker)에서 예상한다. 물론 포커에서 의견 불일치도 나온다. 짧은 시간을 예측한 친구가 있더라도 포커를 반복하다보면 가장 긴 시간으로 수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경험있는 시니어의 리딩이 없다면 정말 귀신같이 포커에서 예상한 시간만큼 걸리는 것 같다. 물론 시간이 걸린 이유를 짚어보면, 사소한 기술 문제나 서비스 환경의 이해 부족이 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간극을 매워줄 수 있는 리딩이 가능한 시니어(혹은 리더)가 중요하다.
그럼 신입의 이런 플래닝은 어떻게 해야할까? 주니어들을 모를 수 밖에 없다며 이정도 시간이면 된다고 알려줘야 할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최선은 신입의 플래닝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할 일에 대한 본인 추정이 그렇다고 하면 존중하자. 그리고 스프린트를 통해 본인의 작업 시간을 실제 측정해보도록 해야 한다. 측정되지 않은 추정은 의미가 없다. 특히나 이 측정은 주니어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측정을 통해 본인의 추정이 얼마나 정확했는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신경을 좀 더 쓴다면 어느 지점/문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도 있다. 이 과정은 1회성이 아니라 일정 기간(여러 스프린트 이상) 반복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추정과 측정의 반복을 통해 시간 예측의 정확도를 올려야 한다.
시니어라도 주니어(특히 신입)의 플래닝에 시니어가 지나치게 개입하면 안된다. 간혹 가르칠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시니어의 가이드는 추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좋은 피드백이 되지만 되려 간섭으로 동작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주니어가 이를 내재화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최선이다. 험한 현실로부터 적절한(최대가 아닌) 안전판 역할이 시니어가 해야할 몫이다.
스프린트 회고를 통해 팀이 발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니어도 스스로를 알아감을 통해 나의 역량이 얼마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 팀에 공헌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추정과 측정의 차이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발생의 원인은 무엇인지, 통제 혹은 수정 가능한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 이 부분을 대비하기 위해 어떤 부분들을 더 챙기면 좋을지 고민해야 한다.
본인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도출되면 이를 목록화해보길 권한다. 모든 것들을 한번에 개선할 수 없다. 중요한 건 그 가운데 하나를 실행하는 것이다. 개선 방향으로 실행해보고, 어느 정도의 개선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보자. 가장 중요한 건 실행하는 것이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 과정에서 발전하는 “나”를 볼 수 있고, 그것이 노력에 대한 스스로의 보상이다.
하지만 추정과 측정 차이의 큰 문제는 통제 불가능한 “외부”에서 온다. 예상과 다른 계획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중간에 치고 들어온다던지, 너무 많은 기대를 받아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야근과 주말 근무를 염두에 두고 플래닝을 한다든지… 이런 문제는 현실적으로 주니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끙끙 속앓이를 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야 한다. 시니어와 의논하거나 혹은 TL 혹은 팀장과 이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야기를 해도 속시원한 해결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에게도 이 부분을 공유하고 알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의 일감이 많다는 부분이 인식됐다면 팀이 추구하는 목표를 MVP 방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혹은 아예 출시 일정을 연기해서 팀이 일에 쫓기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일을 소유할 수 있는 방식을 추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던질지 모른다. 모르겠다. 그럼에도 팀에 문제를 공유하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이 과정을 시니어와 리더들이 도와야한다. 충분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 주니어는 대화를 요청하고, 시니어는 들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다.
“못해요”를 못한다.
주니어 입장에서 주어진 모든 과제들이 새롭다. 부트 캠프나 인턴 과정을 거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고 하지만, 결국 이건 연습이다. 하지만 회사 일은 하나 하나가 이력서라는 실전 기록으로 남겨진다. 더구나 주어진 업무 역시 누구나 하는 그런 개발이 아니라 현실 서비스다. 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서비스는 다른 회사의 서비스와 다르다. 알고리즘이 다르고, 방식이 다르고, 기술이 다르다.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세상이다. 주니어 입장에서는 하나 하나가 재미있고 도전적이다. 재미도 있고, 처음 시작하는 인생 이력서에 기록될 첫 한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다.
앞서 이야기한 스프린트 플래닝을 통해 여러 해야할 본인의 “일들”을 정하거나 할당받는다. 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해야할(혹은 하겠다고 한) 일이기 때문에 고집이 생긴다. 분명 좋은 방안이 있을텐데… 데일리 스크럼(Daily Scrum)에서는 지라 보드를 열어놓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동료가 해당 작업의 진척 상황을 질문한다. 그 작업은 지금 골머리썩고 있는 이슈만 해결하면 금방이다. 곧 해결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스프린트 데모에 맞출 수 있을까? 야근에 특근이다. 이젠 자존심 문제다.
가상의 이야기일 것 같지만 현실에서 자주 발생한다. 시니어와 구별되는 주니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 해결 방법”을 모르는 건 당연하다. 더구나 “해결”에 대한 경험도 이제 막 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못했다.“라는 이야기는 하기 싫고 듣기는 더욱 싫다. 이건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감정 가운데 하나가 “자존심” 아닐까?
팀 작업에서 항상 시간이 최우선이다. 주어진 시간안에 의미있는 결과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 리드의 역할이다. 물론 그 시간안에 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해 기여해야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여기에서 팀의 최상과 개인의 최상은 서로 다를 수 있음을 팀 구성원들이 알아야 한다. 우리가 팀으로 일할 때는 팀의 목표가 먼저여야 한다. 하지만 팀의 목표가 우선이기 때문에 개인이 소외(무시)되는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위험하다. 이런 논리는 자칫 성과지상주의를 유도하고, 팀을 와해시킨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팀원 개개인이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다. 리드는 지속적으로 팀의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구성원들이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해결할 문제가 아닌 팀의 문제로써 이슈를 공유하고, 건설적인(Positive, not Negative) 피드백이 만들어질 수 있어야 한다. “내(구성원)가 주도적으로 해결한다.“라는 자존감이 형성되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건강한 팀 분위기(Team Health)를 조성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리드의 역할이다.
다시 주니어 문제로 돌아가보자. 주니어는 자존심을 걸고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리드는 주니어 구성원이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니어가 자신이 부닥친 문제를 본인의 해결 노력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공유(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리더를 포함한 동료들의 피드백과 시간이라는 제약 조건을 놓고, 팀 목표를 위한 다음 스텝을 본인이 결정한다. 개인에게 최상의 결정이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스스로의 의사 결정을 통해 팀 목표에 기여할 수 있으며, 결과물은 스스로에게 해냈다라는 만족감을 준다.
이것을 구현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과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먼저 팀원 사이의 신뢰 구축이 먼저다. 주니어 구성원이 적어도 리더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문제에 대한 공유가 이뤄진다. 다음으로 팀의 목표와 미션에 대한 합의(Alignment)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제약 조건(시간)을 염두에 둔 의사 결정에서 팀의 목표(Common Goal)를 위한 결정을 할 수 있다. 물론 결과가 공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두의 헌신이 있어야 가능하다. 당연히 노력에 대한 감사가 뒤따라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의 반복되어야 한다. 그래야 주니어도 서서히 “못해요! 막힌 부분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를 이야기하면서 최선의 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
하고싶은 일과 해야할 일.
몇 년 전 토익(TOEIC –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점수를 가지고 와이프와 내기를 했다. 영어 영어 하던 시절이었는데, 본인이 얼마나 하는지 아느냐면서 핀잔을 주길래 대강 이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면서 내가 점수를 이야기했다. 와이프가 그럴리가 없다며 시험 함 보라고 했다. 단 조건은 연습없이 보기! 20년전에 한번 시험쳤던 시험이 토익이었는지 토플(TOEFL –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이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 상황이었으니 처음보는거랑 크게 틀리지 않았다. 뭔 정신인지 몰랐지만 호기롭게 기출 문제지 한번 보지않고 시험장에 들어섰다. 듣기 평가는 그닥 어렵지 않았는데, 나머지 독해 문제에 크게 놀랬다. 첫째로는 문제가 정말 많고, 둘째는 지문이 왜 이리 긴걸까? 이 짧은 시험 시간에 이해하고 푼다고? 결국 마지막 10문제쯤은 찍기 신공을 발휘했다.
사실 우리의 현실 상황도 앞서 언급한 토익과 다르지 않다. 한 스프린트를 시작할때도 많은 일감들(Tasks)을 이미 가지고 있다. 관련된 일감들을 줄 세우고, 우선 순위에 맞춰 착착 진행시켜야 한다. 그래야 주어진 시간안에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다. 와중에 어떤 일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어떤 일은 매우 어려워보이며, 다른 일은 동료의 작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보니 일감은 서로 다른 난이도와 긴 지문의 토익 시험 문제와 비슷하다. 역시 풀어야할 정말 많은 시험 문제들처럼 일감들도 넘쳐난다.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했을 때 더 짜증나는 건, 몰라서 틀린 경우보다는 아는 문제를 틀린 경우이다. 특히나 시간 관리에 실패해서 아는 문제조차도 틀린 경우는 화가 난다. 앞서 토익의 경우에도 생각없이 치를 수 있는 시험이 아니었다. 높은 점수를 낼려면 그만큼 연습이 필요한 시험이다. 사실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을 위해 이정도 빠르기로 지문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하다. 하지만 만약 점수를 생각한다면 지문 읽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아니 오히려 그 많은 문제들을 어떤 순서로 풀지도 알아야 한다. 문제 순서대로 풀다가는 제대로 망할 수 있다.
주니어의 일감 산정은 어찌보면 토익 문제 풀이와 유사하다. 우선 순위를 매겨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재미있거나 도전적인 일에 우선 매달린다. 하지만 이 일에 매달리다보면 정작 필요한 일을 제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필요한 일이 어렵지도 않은데, 왜 일을 마치지 못했느냐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는 문제를 놓친 것처럼 화가 난다. 시험이라면 찍기라도 하면 될텐데…
현실은 시험이 아니다. 미리 연습할 수는 없지만, 경험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시니어고 경험있는 리더다. 문제의 선후 관계를 짚어주고, 필요하다면 어떤 일이 팀에 혹은 본인에게 잘 맞을지에 대한 의견을 줄 수 있다. 이 의견을 참고해서 결국은 본인이 일을 수행하는 우선 순위를 매겨야 한다. 그리고 실행해야 한다. 놓치는 일이 없이, 선후 관계와 우선 순위에 따라 플래닝을 통해 예상한 일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 시험 문제 가운데 찍지도 못한 문제가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현실에서 나오면 안된다.
우선 순위는 단순히 어떤 일을 먼저 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일감을 해결할 수도, 혹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결국에는 내가 “해냈느냐?, 혹은 1인분 이상을 했느냐?”에 대한 성취를 결정한다. 성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짜증이 쌓일 뿐이다. 이 짜증이 발현되는 건 내가 아닌 남 혹은 팀을 비난하거나 일이 넘 많다는 불만이다. 시험 못봤을 때 짜증과 다르지 않다.
리더는 적절한 분량의 일이 주니어에게 돌아가도록 플래닝에서 신경써야 하지만 정해진 일감들의 우선 순위를 주니어가 제대로 잡고 있는지 점검을 해야 한다. 자칫 필(Feel)받는 일에 집중하다 전체 일감의 시간 관리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시간 부족이 예상된다면 그 가운데에도 데모를 통해 보여줄 중요 가치 일감이 뭔지, 주니어와 소통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이 잘 동작될 때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고, 제대로 성취를 느낄 수 있다.
주니어를 리딩한다는 것
좋은 말로 하면 경험의 내재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GG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랄까? 어렵다. 하지만 몇 년의 기간을 이겨내면 지식(Knowledge)이 지혜(Wisdom)가 된다. 그리고 일상에서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일하기 시작한다면 이제 주니어라는 고비를 넘어서는게 아닐까 싶다. 과정에서 주니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열린 태도로 문제를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들이 가능할려면 “상호 신뢰(Mutual Trust)“가 담보되어야 한다.
주니어 스스로가 이 과정을 버티는 힘이 도전과 성취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면 좋겠지만, 도전은 환경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도전을 위해 푹신푹신한 쿠션을 깔아주는 곳은 없다. 자갈밭이고 가시밭이다. 이미 편한 자리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차지했다. 척박한 그곳이 주니어가 도전을 시작할 장소다.
주니어의 리더는 주니어가 있는 곳이 자갈밭이라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그 장소가 주니어가 그 다음을 위해 뛰어야 할 장소라는 것도. 물론 넘어지고 엎어질 것이다. 분명 다칠 것이다. 리더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옵션을 제시한다. 하지만 선택은 주니어 몫이다. 위험하지만 짧은 길로 갈지 혹은 먼길로 안전하게 돌아갈지. 다쳤을 때 약을 발라줄 수는 있지만 다친 사람이 주니어 자신이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결국 리더의 코칭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주니어의 선택이다. 그리고 주니어가 리더의 방향에 맞춰 또 뛰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가 있어야 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도전과 경험이 내재화되면 우리는 이걸 “성장”이라고 이야기한다. 성장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주니어 스스로 해내야 한다. 다만 제대로된 주니어와 리더의 신뢰는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