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라는 건 항상 두려움이다. 있던 틀 안에서의 나는 안전하다. 그 안전함을 벗어나 미지로 향하고 싸워야한다는 건 괴롭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정말 하기 싫다.
와중에 모든 일이 생각만큼 순조롭지도 않고, 별 생각하지도 않았던 곳에서 장애물이 튀어나마 마음도 괴롭고 몸도 괴롭게 한다. 요즘이 아마도 딱 이런 형국이다. 업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마도 살아오면서 성공보다는 좌절이 많았고, 그냥 주저앉아서 한걸음도 움직이기 싫은 적도 있었다. 마음대로 되지 않고,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일어나 지친 걸음을 내딛었고, 정말 걷기 싫은 걸음을 내딛어 걸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있다.
Hi~ There.
어렵지만 그래도 가야겠지. 결론은? 글쎄 해피 엔딩일지 새드 엔딩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이 결론을 내주는 것보다는 성격상 내가 결론을 내는게 좋다. 부디 해피 엔딩이어야 하는데 말이다.